엘지생활건강과아모레 퍼시픽 등 다양한 제품 잇따라 선봬

▲ 화장품의 가장 큰 위기의 계절은 여름이다. 앞으로 이 같은 쿨링력을 가진 제품들이 비수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카테고리를 형성할지 주목을 받고 있다.
날씨가 더워지고 있다. 이상고온 현상이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다. 화장품에서도 시원하게 사용할 수 있는 제품들이 속속 개발돼 나오고 있다. 화장품의 가장 큰 위기의 계절은 여름이다. 앞으로 이 같은 쿨링력을 가진 제품들이 비수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카테고리를 형성할지 주목을 받고 있다.

국내에 처음으로 쿨링화장품의 개념을 주창한 브랜드는 LG생활건강의 프로스틴이다. 아이스메틱이라는 용어를 사용하고 있다. 모든 제품이 상온이 아닌 5도에서 7도의 냉장상태에서 보관해서 사용하는 제품이다. 특히 열이나 빛에 깨지기 쉬운 비타민 C 등의 성분을 그대로 유지시켜 주는 개념이다.

LG생활건강의 계열 브랜드인 숨이 쿨링력을 가진 자외선 차단제를 최근 개발했다. ‘숨37 선-어웨이 쿨링 선 CC는 SPF 50+ / PA +++’다 자외선 차단은기본이며 항균스틸 소재의 아이싱 메탈 보드를 적용해 바르는 즉시 피부 온도를 낮춰주는 기능을 가지고 있다. 미백과 주름 개선 기능과 안색 개선, 보습력까지 있다.

아모레퍼시픽의 헤라도 쿨링력을 갖춘 ‘선 메이트 쿨링 무스 SPF50 PA+++’를 내놓고 있다. 내용물인 무스를 바르는 순간 촉촉한 물방울로 변하면서 피부 온도를 낮춰주는 쿨링력을 가지고 있다. 수분공급과 페이스 및 바디 겸용이 특징이다.

또 헤라 UV 미스트 쿠션 SPF50 PA+++도 쿨링력을 가진 제품이다. 미네랄 클레이 워터가 30% 함유돼 바르는 순간 피부 온도를 2도까지 내려준다. 패키지인 용기가 냉온병처럼 외부의 열기를 차단해 내용물을 최적의 상태로 보관해 주므로 청량감까지 준다는 것.

이와 함께 홀리카홀리카도 최근 쿨링력을 가진 ㄱ자외선 차단제인 ‘UV 원더쉴드 아이스 선 스폰지 SPF50+ PA+++’를출시했다. 스폰지 어플리케이터를 적용한 신개념 자외선 차단제로 수분을 머금은 스폰지가 수분 공급은 물론 쿨링감을 선사해 자외선에 지친 피부를 진정시켜준다.

이와 함께 국내 화장품 OEM 및 ODM 전문 기업인 한국콜마와 코스맥스 그리고 나우코스 등에서도 이번 여름에는 쿨링력을 가진 자외선 차단제를 개발했으며 이를 주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지난 2월에 발표를 했다.

따라서 올 여름에는 쿨링력을 가진 화장품들이 다양한 형태로 소비자들로부터 평가 받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국내 화장품 트랜드를 선도하는 아모레퍼시픽과 엘지생활건강이 주도를 하고 있다. 앞으로 다른 브랜드들도 가세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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